우리 민족 고유의 세시 풍속인 정월 대보름을 맞아 동천동 청년회(47명, 회장 황정헌)는 지난 9일 오후 1시부터 백상승 시장, 이삼용 시의원, 이무근 의원을 비롯한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천둔치에서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단체·통 대항 윷놀이를 비롯해 연날리기, 널뛰기, 쥐불놀이, 소원지 올리기,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풍물단의 장단에 맞춰 흥겹게 개최됐다. 한편 행사장 한쪽에는 음식코너를 마련해 국밥을 준비했으며 청년회의 부담을 들어주기 위해 자유총연맹에서 어묵을, 새마을 남녀지도자들이 김치와 두부를 지원했다. 달집태우기에 앞서 동민들의 안녕과 번영을 바라는 기원제를 올린 후 점화를 했고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바라보며 소원을 염원하는 정겨운 동민화합의 장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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