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일헌)는 10일 상임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방폐장 특별지원금 특별회계 사업계획 협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회의를 앞두고 방폐장 인근 주민들과 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거센 발발을 했으나 산업건설위는 집행부 안에 대해 표결에 붙여 부결 3, 집행부안 승인 6으로 나와 집행부안에 대해 원안 가결했다.
이날 회의 진행과정에서 방폐장 인근 주민들과 의원들 간에 고성이 오가는 사태가 빚어지는 등 마찰이 있었고 이종표 의원을 비롯한 일부 의원들이 여론 수렴을 위해 부결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으나 투료결과 보류안은 관철시키지 못했다.
이에 따라 방폐장 특별지원금 895억원 사용은 12일 열리는 경주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여부가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