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태 시의원(감포․양남․양북)이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속에 경주시의회 운영위원장에 당선됐다.
유 의원은 지난 9일 열린 경주시의회 제143회 임시회 운영위원장 선거에서 전체의원 20명 중 10표를 얻어 9표를 얻은 이경동 의원(용강․황성․천북)을 물리치고 당선됐다.
이날 운영위원장 투표는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렸다. 1, 2차 투표에서는 유영태 의원 10표, 이경동 의원 9표, 이만우 의원 1표로 유 의원이 과반수 이상(11표)를 얻지 못해 이경동 의원과 3차 결선투표(다득표)에 들어갔다.
3차 투표에서는 개표결과 유 의원이 10표, 이 의원이 9표, 1표가 무효표 처리되어 유 의원이 운영위원장에 당선됐다.
이번 경주시의회 운영위원장 선거는 기존 김시환 운영위원장이 지난 4․9총선에서 공직선거법위반협의로 벌금 150만원을 최종 선고받아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