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 방범순찰대(대장 정현철) 및 평생학습문화센터 여성자원봉사회(회장 장성희)와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현)는 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현철 방범순찰대장, 장성희 여성자원봉사회장, 이태현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 체결을 통해 협약기관들은 일손이 부족한 영세 농가에 순찰대원 및 봉사회원들을 투입해 노동력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도 법무부 보호관찰소와 협약에 맺어 2월 27일~12월 4일까지 경주시 관내 친환경 사과재배 농가에 총 25회에 걸쳐 208명의 봉사자를 투입하여 폭설피해 복구, 병충해 예방작업, 과수작업 등을 실시한 결과 지원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농촌지역은 노동력의 노령화 등으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4~5월 배·사과 적과와 봉지 씌우기, 토마토 수확, 8월 포도수확, 9~10월 배, 사과 단감 수확 등 특정 시기에 일손이 집중 투입되어야 함에도 일손을 구하지 못해 적기 수확에 어려움을 겪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