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관악동호회(회장 신윤환)는 지난 24일 경주교회 앞에서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거리공연을 했다.
이날 공연은 불경기속에서 명절을 맞아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한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으며, 시민들에게 관악음악을 들려주면서 마련한 성금의 전액을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하기로 해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신 회장은 “다양한 직장인들이 모여서 본인이 좋아하는 색소폰을 연주하므로 불경기 속에서 어려움을 이겨 나가는 시민들에게 음악을 선사하고, 시민들이 보내준 박수와 성금으로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더욱 보람 있다”고 말했다.
경주관악동호회는 공무원, 의사, 교사, 회사원, 자영업자 등 다양한 직장인 5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7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찾아가는 문화 활동’ ‘경주역 토요음악회’와 장애우와 불우한 환경에 처해 있는 곳과 노인들의 쉼터들을 찾아다니면서 색소폰을 비롯한 관악연주를 들려주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