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한수원(주), 신라직업전문학교가 지난 4일 오전 10시 신라직업전문학교(교장 박정호)에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 월성원전 건설 인력양성 위탁교육 착수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월성원자력(본부장 노명섭)과 신라직업전문학교(교장 박정호)는 백상승 시장을 비롯한 이진구 시의회 의장,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을 초청한 가운데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원전 기술인력 양성 협약 체결식을 갖고 원전 기술인력 양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위탁교육은 경주시·한국수력원자력(주)와 3개 시공사 {(주)대우, 삼성물산(주),GS건설(주)}에서 건설에 필요한 인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현장에 필요한 건설인력 교육훈련으로 교육생 1인당 월 150만원 정도의 교육비 및 재료비를 한수원(주)와 시공계약 3개 사에서 부담하며, 교육기간 중 최저생계비도 지급할 예정이다.
응모 자격은 지원일 기준 경주시 3개 읍면(감포, 양북, 양남)에 1년 이상 거주자 또는 2년 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는 사람에 한하며, 학력 제한은 없고 응시 연령은 만 20세 이상 50세(용접공은 40세)이하의 지역주민이면 어느 누구나 가능하며, 3개 읍·면 거주지원자 미달시 경주시 타 지역 대상자를 추가 선발한다.
건설기능 인력에 대한 직업교육훈련은 기계, 배관 등 용접공(30명), 목공, 철콘, 도장, 조적 등 건축시공(90명)기능인력 120명을 선발해 3월부터 운영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신라직업전문학교에서 2개월간 소정의 교육을 받게 되며, 수료 후 내부 평가 심사에 의해 신월성 원전(주) 설비공사 시공계약사인 대우, 삼성, GS의 협력업체와 개별 계약 후 채용될 예정이다.
백상승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신월성1, 2호기 건설 인력 양성 위탁교육을 통해 우리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지는 일자리 창출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원자력발전소 건설 문화정착과 지역협력 사업 실천의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김종신 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