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문이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에 4년 연속으로 선정돼 전국에서 우수한 지역신문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조성호)는 5일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에 따른 2009년도 우선지원대상사로 일간지 21개사, 주간지 37개사를 선정, 발표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전국 87개 신문사로부터 지원신청을 받아 그동안 편집자율권, 언론윤리준수, 소유지분·부채비율 등 13개 항목에 걸쳐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실시한 후 종합심사를 통해 모두 58개 사를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신문사들에 대해서는 2월부터 경쟁력강화사업, 연수교육사업, 정보화사업, 공익성구현사업과 융자사업 등에 기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대상사 선정에서 그동안의 지원 성과와 자생력 확보노력, 언론윤리 실천, 유가부수 증가여부 등에 심사의 주안점을 뒀다”며 “기금지원을 통해 지역신문들이 어려운 신문시장 상황에서도 자생력을 갖춰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신문 김헌덕 발행인은 “시민들의 사랑으로 얻은 결실이다. 시민의 대변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지역신문발전기금은 관련특별법에 따라 문화관광부 산하에 설치된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서 2005년부터 전국의 지역신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심사 및 지원하고 있는 제도다. 경주신문은 2006년부터 매년 선정돼 위상을 인정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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