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 할 것 없이 어렵다고 해 날씨만큼이나 꽁꽁 얼어붙은 세상인심에도 고향과 후학을 위한 따뜻하고 훈훈한 소식이 있다. 1988년부터 고향을 지키는 몇몇 인사와 출향인들이 자라나는 후배들에게 향학열을 북돋우고 애향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설립한 감포장학회(회장 권봉도 재경감포향우회장)가 현재까지 72명에게 3948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07년말 장학기금이 1억3000여만원 밖에 되지 않아 장학재단 설립요건인 2억원에 미치지 못하자 몇몇 뜻있는 인사가 특별출연해 2009년도에는 2억1000만원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이번 장학재단 설립에 기금을 갹출한 인사는 감포 박종호(동아수산 대표), 대본 김기환(대호수산 대표) 각 1000만원, 서울 권봉도((주)현대통상 대표) 2000만원, 방주광학(주) 정연훈 대표 3600만원 등이다. 현재 2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감포장학회는 수도권과 부산, 대구, 울산 등지에 회원 확충을 위한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이제까지 감포고등학교 졸업생에 국한한 장학금 지급을 올해부터 초등학교 졸업생에게도 장학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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