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라벌경제인협회 터줏대감인 이봉관 회장(서희그룹 회장). 쉼없이 불철주야로 강행군을 통해 자신의 사업체를 확고한 반석위에 올려놓은 그는 출향인 사업가들의 우상이다.
오랜 연륜과 경험담에서 베어 나오는 입담은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후배 기업인들이 어려운 난관을 헤쳐 나가는 혜안이기에 충분했다.
얼마전 경주시와 조인식을 가진 MBC 사극 선덕여왕 드라마 촬영을 환영하며, 천년고도 통일신라문화를 선양하는 다양한 홍보에 함께 동참할 뜻을 피력했다. 어려운 시기 굴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과업을 지켜나가는 서라벌경제인들을 격려하고, 이 시대 사업가들이야말로 나라를 지켜나가는 주체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자고 역설했다.
또 장인정신을 중요시하는 이웃나라 일본의 문화와 소수민족이면서도 꿈을 잃지 않고 단결한 결과, 오늘날 부강한 나라가 된 이스라엘 민족의 집념을 본받아야 한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한편 기축년 한해도 고향후배들에게 장학금 전달을 비롯해 회원들간 각종 행사도 가급적 경주에서 치러 지역발전에 한 축을 담당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서울취재본부=하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