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부터 스리랑카 어린이 돕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스리랑카 불교복지협회(회장 김덕수)는 지난 13일 스리랑카 폴론나루워지역의 담민나 하비두라(DamminnaMahaviduhala) 스쿨을 찾아 1500불 상당의 악기를 전달했다.
800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인 담민나 마하비두라 학교는 음악시간에도 악기가 없어 음악실에 모여 손뼉을 치면서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이러한 어려움을 안 한-스리랑카 불교복지협회가 이번에 바이올린 5대, 기타 1대, 손풍금 1대, 스리랑카 전통 드럼 1세트 등을 마련해 이날 전달식을 가졌다.
한-스리랑카 불교복지협회는 지난해 1월에도 지난 2005년도 스리랑카 지진해일 피해 이재민 돕기 운동본부(본부장 백홍수)에서 모금한 성금 9천달러로 2006년 1월에 신축한 암발랑고다지역의 이재민 집 2곳을 방문하여 성금을 전달하고 이재민 가족을 격려한 바 있다.
‘한-스리랑카 불교복지협회’는 1994년도 1월 스리랑카로 성지순례를 다녀온 천연 백홍수선생의 주도로 스리랑카 어린이들의 맑은 눈동자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모임을 결성하고, 1994년 사월초파일에는 스리랑카 풍물 및 사진전을 개최했고, 이 후 매년 스라랑카 현지를 방문해 스리랑카 어린이들에게 7회에 걸쳐 장학금 1만 달러를 전달했다.
2006년에는 한국내 거주하는 스리랑카 노동자를 초청해 경주관광을 2회에 걸쳐 실시했으며, 2006년 1월에는 스리랑카 쓰나미 피해지역 주민 가운데 어려운 이웃 3가구의 집을 지어주는 등 15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스리랑카에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김덕수 회장은 “앞으로 한국의 새마을 운동을 스리랑카에 심고, 펼치는 일에 한-스리랑카 불교복지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하고, 그 일환으로 “올해 스리랑카 환경부장관 및 국회의원 등을 한국에 초청해 관계당국과 협의할 수 있도록 주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