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정석구)는 지난 20일 용황119안전센터에 물탱크차와 화학차의 성능을 고루 갖춘 경북형 화학차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경북형 화학차는 경상북도 소방본부에서 자체개발해 도내 4개 소방서(경주,김천,영주,영천소방서)에 우선 배치했으며 효율성을 검증한 후 도내 전 지역에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경북형 화학차는 물탱크차와 화학차의 성능을 고루 갖춘 다목적 차량으로 8000ℓ의 소화용수와 1000ℓ의 폼(foam)소화약제, 20㎏들이 분말소화약제 2기, 10㎏들이 CO₂용기 2기 등을 탑재할 수 있으며, 소방용수 방수량 및 방수거리 일반 소방차의 2~3배이다.
또 집중 대량방수 가능해 문화재 및 대형 공장화재 진화에 효과적이고, 출동경로와 현장상황 등 자동녹음 녹화가 가능한 블랙박스 장착하고 있다.
정석구 소방서장은 “이번 경북형 화학차의 경주배치로 소방현장 대응능력이 한층 더 강화됐을 뿐만 아니라, 차량의 기능 및 조작기술을 연마해 다양한 화재에서 신속하게 대처해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