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불소화 반대 운동 전개
경주환경련 성명서 발표
경주환경운동연합(의장 최상은) 지난 4일 `경주시가 지난 98년부터 보문과 탑정 정수장에서 시행하는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즉각 중단해야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불소화합물은 비료 공장과 알미늄 공장의 산업폐기물로서 성인이 5g만 먹어도 죽을 수 있는 독극물"이라며 "산업폐기물인 불소화합물을 수돗물에 넣기 위해 연간 2천6백여만원의 시예산이 쓰여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불소는 몸에 축적되는 것으로 그것은 골암의 원인이 되고 면역체계를 약화시킨다는 각종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며 "안전성을 확신할 수 없는 수돗물 불소화 사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주환경운동연합은 이번 성명서 발표와 함께 경주시 수돗물불소화 중단을 위한 시민연대 발족, 대시민공청회·거리캠페인·반대서명운동, 경주시의회 청원서제출 등 반대운동을 전개할 방침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