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정석구)는 지난해 구조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1만1879건에 출동해 8535명을 구조하고 병원이송 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출동건수는 38건(0.3%), 구조·병원이송 인원은 174명(2%)이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9구조대의 활동실적은 총 1141회 출동에 520건 구조, 384명을 구조했으며 이는 전년에 비해 출동 67회(5.5%), 구조 12건(2.3%), 구조인원 159명(29.3%)이 각각 감소한 것으로 한 해 동안 일일평균 1.42건의 구조 활동을 벌이고 1.1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종류별로 구조인원수를 분석해 보면 교통사고관련 구조 활동 257명(67.0%), 산악사고관련 42명(10.9%), 문개방 25명(6.5%), 승강기 관련 9명(2.3%) 순으로 나타나 교통사고로 인한 구조출동이 가장 많았으며 산악사고관련 구조 활동 건수가 전년대비 40% 증가 양상을 보였다.
구조인원의 연령대별 분포는 40대가 96명으로 전체 구조인원 384명중 25%를 차지하고 50대 66명(17.18%), 20대 61명(15.88%), 30대 56명(14.58%)의 순이다.
요일별 구조인원수를 분석해보면 일요일 구조인원이 전체384명중 66명(17.19%), 수요일 65명(16.92%), 목요일 59명(15.36%), 화요일 54명(14.06%), 토요일 53명(13.80%) 순으로 나타났으며 성별 구분을 보면 남성이 267명(69.5%)으로 여성 117명(30.5%)보다 월등하게 높게 나타났다.
구조 소요시간별 현황은 10분 이내 구조건수가 1건(0.19%)이고, 11~20분 이내가 13건(2.5%)이다. 21~30분이내 75명(14.4%)이고, 31~60분 소요건이 213명(40.96%), 1시간이상 소요건이 218명(41.92%)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구급대는 1만738회 출동해 8151명을 응급처치 및 병원에 이송했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보면 출동건수 0.3%증가한 반면 이송인원은 0.2% 감소한 것이다.
출동건수는 일일평균 29.4회로 구급차 1대당 매일 2.3회 출동하여 1.7명을 이송했고 환자유형별로는 질병환자 3779명(46.36%), 사고부상 438명(29.9%)명, 교통사고 1934명(23.72%)순으로 나타났으며 질병환자 중 고혈압(5.8%), 당뇨(5.2%), 심장질환(3.4%)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이송인원은 61세 이상 2749명(33.73%), 40대 1699명(20.84%), 50대 1240명 (15.21%), 30대 929명(11.40%), 순으로 나타났으며 시간대별 이송인원은 14~16시 891명(10.9%), 18~20시 876명 (10.7%), 12~14시 822명(10.1%) 순으로 나타났다.
출동부터 현장 도착까지 소요된 시간은 5분 이내가 4338명(53.23%), 6분~10분 소요는 2505명(30.7%), 10분~20분 소요는 1018(12.49%)이고 출동시간이 20분이 초과된 경우도 290명(3.6%)이었는데 이는 구급환자 발생지역과의 거리 또는 교통상황에 따라서 출동시간이 다소 소요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전체 구조출동과 구조인원은 전년에 비해 감소하였고 구급출동과 이송건수는 증가, 이송인원은 감소했는데 2008년 6월에 도입된 실버구급차량의 비응급환자 이송으로 2009년도에는 비응급환자 이송 건수가 전체 구급이송에서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 5일 근무제 실시에 따른 등산인구가 늘어남에 따른 산악구조 건수의 증가와 관광지의 특성에 따라 4륜 오토바이 등 레저 활동으로 인한 사고도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이에 대한 적극적인 구조구급활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