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전 3시30분경 내남면 명계리에 있는 폐기물수거처리업체인 W환경 창고에서 원인모를 화재가 또 발생했다.
이곳에서는 지난 2006년 4월 17일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7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난데 이어 2008년 5월 19일 자연발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이번이 3번째 화재다.
불이나자 소방당국은 210여명의 인력과 장비 14대를 동원해 화재진압에 나섰으나 2000여톤의 산업폐기물이 연소된 상태라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이 업체가 휴업상태라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며 피해액은 7600여만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