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역경제난 극복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지방재정을 조기에 집행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불을 지핀다는 각오로 지난해 12월 22일 기획예산과 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전격 가동에 들어간 시는 현재 부서별 지방재정조기 집행을 위한 계획수립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시는 9일 오전 10시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재정 조기집행 긴급회의를 열고 현재의 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위기 상황으로 인식해 재정집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시의 올해 예산 조기집행 추진 목표는 총 예산규모가 8800억원으로 인건비, 법정경비 등을 제외한 시설비, 재료비 등 조기 집행이 가능한 예산을 총 예산대비 68%인 5천983억원으로 정하고 상반기 중에 조기집행대상예산대비 60%인 3천 590억원을 집행키로 목표를 세웠다. 시는 이번 상반기 중에 예산을 최대한 조기집행 한다는 방침 하에 조기집행대상 예산의 90% 이상 발주하고 60%이상 자금을 집행키로 했다. 한편 시는 이재웅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예산배정집행반, 재정집행반, 자금지원반, 종합상황점검반, 사업추진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된 비상대책 상황실은 앞으로 예산집행 상황을 점검 분석하고 예산집행상황을 평가하며 재정집행상의 장애요인 파악 및 개선조치하며 시공과정에서 중소건설업자 등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시정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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