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관 (주)서희그룹 회장●
지난 한해 경제적 위기 속에서 모두들 마음고생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기축년 새해를 맞이하고 보니 새해설계의 벅찬 가슴보다는 내외적으로 직면해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간파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제각기 공평한 능력을 주셨기에 진실로 열심히 노력 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알찬 수확이 오리라 확신합니다.
고향 경주에 대한 소식들을 언론매체를 통해 접 할 때면 가슴깊이 느껴지는 애틋함은 분명 고행을 떠난 향우인의 향수인 듯합니다. 정초 고향이 너무 그립습니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적 유물들이 즐비하게 산재해져 있는 고향, 가슴이 찡하고 뭉클 할 정도로 인정이 듬뿍 배인 고향산천 이번 구정에는 모두 다 부둥켜안고 정감을 나누다 와야겠습니다. 기축년 새해에는 부디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들이 모두 잘되시길 간절히 기원 드리겠습니다.
●김휘일 경주중고 서울동창회장, (주)덕유 회장●
‘어느덧 여기까지 왔다’는 표현을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늘 되 뇌이게 됩니다. ‘어느덧’이란 표현에는 그만큼 아쉬움이 많다는 뜻이겠지요. 그래도 지난 해에 개인적으로는 경주중고 서울동창회 회장직을 맡아 큰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경주신문을 통해서 고향에서 일어난 일들을 소상히 알 수 있었기에 이 기회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더욱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한해 동안 고향의 발전을 위해 따스한 정성을 보내주신 경주시민과 경주시를 비롯한 기관, 단체 및 언론과 예술계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며 새해엔 알뜰한 계획과 준비를 하고 애향심으로 똘똘 뭉쳐서 명실공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우리고향 경주를 만드는데 힘을 합쳐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새해아침, 동해에서 돋아나는 싱싱한 햇살이 고향을 지키고 계신 여러분은 물론 출향인들의 가정에도 함께해 그늘진 곳이 없기를 바합니다.
●우창록 문화중고 서울동창회장, 율촌법무법인 회장●
경주에서 나서 자란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경주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항상 저의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는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올해는 경주의 밝고 맑은 미래를 향해 우리 모두 힘차게 달려갑시다. 끝으로 우리 고향 경주를 지켜주시고 경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시민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신중목 안강중고 서울동창회장,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지난해는 미국발 금융 위기로 인해 전세계가 경제적으로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또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해가 바뀐다고 모든 것이 장밋빛으로 변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해가 바뀔 때 마다 좀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현재 경제, 사회, 국제 환경 등 최악의 상황 앞에 우리가 직면해 있지만 희망을 갖고 열정적인 노력을 지속하는 이상 우리는 어떤 어려움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러한 희망을 가지고 하나 되어 나아가도록 합시다.
●강용웅 감포중고 서울동창회장, (주)옥토철강 회장●
모든 국민이 정신을 바짝 차려서 맡은 직분에 최선을 다해 오늘의 어려움을 거뜬히 극복하는 새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정치인은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개발에, 공무원은 자기 분야에서 세계 최첨단의 실력을, 기업인은 전문성과 경쟁력 향상에 그리고 근로자는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 경주인부터 솔선수범해 신라 화랑정신이 오늘에 다시 살아나는 한해가 됐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남호일 경호회 회장, 삼성SDI 상무이사●
기축년의 새로운 해가 대왕암 위로 떠올랐습니다. 경주를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작년에는, 올림픽에서의 승전보에 온 국민이 하나가 됐고 ‘베토벤 바이러스’ 단원들의 열정을 시청하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반면에 우리 대표팀들의 석패에 안타깝기도 했고, 한미 FTA, 광우병 파동에 울부짖고 허탈했으리라 생각됩니다. 금년에는, ‘선덕여왕’ 바이러스를 시청하면서, 질 좋은 ‘경주 천년 한우’의 맛과 명성으로 경주인인 우리의 한판승이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경주인의 한 사람으로서, 명품 도시로 변모해 가는 것에 무한한 긍지를 느끼고 당당히 살아 가고 있습니다만, 많은 현안 속에 혹여나 갈등의 요소가 있지 않을까 걱정도 해봅니다.
그러나 생각컨대, 이러한 갈등은 첫째, 뿌리가 다른 두 나무가 한 몸통으로 포옹하며 자라듯이, 우리도 ‘소통의 묘미’를 잘 살림으로써 충분히 해결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사하라 등 세계 3대 사막 횡단 후, 남극을 완주한 한 시각장애인이 ‘희말라야와 북극 완주’가 다음 목표라고 한 것처럼, 우리도 상호 협동하면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전진하면 그 어떠한 갈등과 어려움도 반드시 극복하리라 자신합니다. 여러 가지로 현실이 어렵지만, 내년 이 때에는 경기 회복을 기도하지 않기를 소원하면서, 또한 경주인 모든 분들에게 ‘행복 바이러스’가 전파되기를 다시 한번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기축년 새해에는 행복하십시오.
●김순직 전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기축년 새날. 새빛 새아침이 열렸습니다. 묵은해의 시름은 다 날려버리고 새로운 기운으로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거침없이 이루어 지기시를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돌이켜보면 아쉬움이 많았던 지난 한해였습니다. 세계적인 불황에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관광산업과 정치적인 어려움, 뿐 만 아니라 한수원 본사를 둘러싼 갈등은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만, 올해는 새로운 출발을 하는 우리 경주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어려울때 일수록 힘을 다해 뭉칠 수 있는 우리시민들의 경주사랑 정신이 남다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기운으로 어려웠던 시련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그 어느 때 보다 더 큰 희망을 갖고 새로운 천년을 시작하시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지고, 시민들이 행복해 하는 새해가 되기를 될 것을 확신합니다. 우리 시민의 역량이라면 앞으로도 못해낼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을 갖고 더 큰 희망을 만들어 나갑시다. 기축년 새해는 바로 시민 여러분들의 한해가 될 것입니다.
●정휘동 청호그룹 회장●
새해를 맞아 모든 경주인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세계경제와 함께 국내 경제도 침체의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불가능은 가능으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이겨내는 경주인이 됩시다.
지난 2008년은 예기치 못한 경제불황 속에서 불안과 혼란이 거듭된 한해였습니다. 힘든때 일수록 우리 경주인은 하나 되어 힘든 터널을 빠져나와야 합니다. 2009년 새해에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웃음이 넘치는 한해가 됐으면 합니다.
●김인환 한국복합운송협회 회장, 동보해운항공㈜ 대표●
항상 이맘때가 되면 고향 경주가 무척이나 그리워집니다. 어렵다는 단어와 부정적인 현실에 대한 얘기는 모두 지워버리고 찬란한 서라벌의 태양처럼 커다란 희망의 꿈을 엮어갔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고향을 떠나온 우리 출향인 들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자기발전은 물론 자랑스러운 경주인으로 거듭 나야겠습니다. 아울러 항상 고향을 생각하는 애향심을 가슴에 담아 더 큰 경주를 만드는데 동참해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영진 한성 R&A투자 컨설팅(주) 대표●
경주신문 애독자,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매우 어렵고 힘든 시기입니다.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공감하는 때입니다. 예기치 않은 경제불황을 슬기롭게 참고 견디어 나가야겠습니다. 지금의 경제위기는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가 동시에 붕괴되고 있는 것입니다. 소위 말해서 전 세계의 거시경제지표가 나쁘게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공장가동율은 낮아지고, 실업율은 높아지고, 모든 나라의 주식가격도 동시에 추락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과거 1997년 말 IMF 구제금융 시기에는 V 자형 불황이어서 회복이 빨랐으나, 자금은 U 자형 불황이라, 불황의 터널이 길어, 회복이 느릴 것이라고 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더욱 두주먹을 불끈쥐고 장기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슬기롭게 차분히 대처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오늘 사과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내일을 향해 힘차게 매진 해야 할것입니다. 애독자 여러분!기축년 새해에도 더욱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