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중·고 서울동창회(회장 강용웅, 옥토철강(주) 회장)는 지난 29일 강남구 역삼동 소재 용궁 중식당에서 오예근(동부공영(주) 대표) 사무국장의 사회로 정기총회 겸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기수별 회장단을 비롯해 원로고문 윤천수, 김동화(명예회장), 권봉도(재경감포향우회장),한성부, 정연훈(방주광학 대표), 김정수(필레츠 엔지니어링 대표) 부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경주시 수산업협동조합 하원 조합장은 축하화환을 보내어 송년회를 축하했다.
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두가 힘들고 어렵다고 말하지만 우리 감포동문들은 희망을 가지기를 바란다. 고난의 저편에는 희망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에너지가 희망”이라며 “기축년 새해에도 희망을 화두로 동문선후배님들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빌겠다”라고 전했다.
강인수(수원대 부총장)고문은 격려사에서 “경기불황의 한파가 밀어 닥친 시기에 선후배들을 만나니 무척 반갑다”며 “감포동문회가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는데 구심점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봉도(재경감포향우회 회장)는 “겨울에 불어오는 감포 앞바다의 매서운 바닷바람을 감포인은 알고 있다. 그 바람을 이겨낸 것이 감포인의 기백이다. 감포인의 기백으로 새해에는 반드시 승리하는 해가 되자”고 말하면서 “ 감포! 감포! 파이팅!을 외쳤다.
이어 주요임원 및 회원소개와 사업보고, 결산보고, 감사보고가 있었으며, 2009년도 사업계획으로 5월 셋째 주 일요일에 가족동반 야유회 개최, 모교장학금 지급 및 성적우수자 표창, 동호회 지원활동 등을 발표했다.
이날 회원들은 고향 감포에서 직송해온 과매기를 나눠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부 행사에서는 만찬 및 여흥의 시간을 가지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회원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나누어 주었다.
서울취재본부=하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