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술과 떡 잔치 2002 축제 행사때 빅 이벤트로 열리게 될
한국씨름과 일본스모의 친선경기 개최가 확정됐다.
지난 1일 일본 사가현 스모협회 미야자끼 하루오 이사장외 3명의
일본측 스모 관계자들이 이원식 시장을 예방하고 경주시체육회 최암
상임부회장과 경주시씨름협회 최우병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2회에
걸친 실무협의를 통해 술과 떡 축제 기간중에 전승의 마당에 특설경
기장을 설치해 2일간 두 차례의 친선경기를 개최키로 협의했다.
일본측 스모 관계자들은 지난 3일 일본 시가현 스모연맹 이사회
를 개최해 경주시에서의 협의 사항에 대하여 최종확정하고 4일 미
야자끼 하루오 일본 시가현 스모연맹 이사장이 경주시에 공식 통보
했다.
이에 따라 한국씨름과 일본 스모의 친선경기는 술과 떡축제의 개
막일인 3월 30과 31일 양일간 매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경
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전승의 마당에서 일본 스모 의식행사, 한국
씨름의 고난도 기술시범, 스모와 씨름의 시범경기에 이어 한·일 대항
전으로 스모 전통경기 방식과 씨름 전통경기 방식으로 단체전과 개인
전이 펼쳐져 국내·외 관광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