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유일하게 친환경(유기농산물)인증을 획득해 시금치를 재배해오고 있는 농가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친환경 유기농산물’인증은 사용하는 농업용수와 토양검사결과 오염되지 않은 곳이어야 하며,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작물재배를 하는 농가에 획득이 가능하다. 이종태씨(51, 안강읍 근계2리)는 농업인들이 실천하기 어려운 유기재배를 4만1264㎡(4.16ha)획득했다. 이 씨는 발효퇴비를 살포해 토양을 비옥하게 한 뒤 지난 9월에 시금치를 파종해 11월부터 내년 봄(3월)까지 15여명의 인력을 월급제로 고용해 수확해 오고 있다. 판매는 친환경(유기재배)인증농산물취급 유통업체로 출하하고 있다.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함으로써 친환경 농자재구입비 부담과 인력을 이용한 제초작업등으로 생산비용은 많이 드나 판매단가가 다소 높아 수지를 맞추어나가는 실정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