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안강~청령~현곡을 잇는 4차선 도로가 당초 계획보다 4개월을 앞당겨진 23일 안강IC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김관용 경북도지사과 백상승 시장, 도·시의원, 경주경찰서장, 경주교육장,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준공식은 축하공연, 경과보고, 공로패 수여, 인사말, 개통버턴터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도로는 안강읍 안강리에서 현곡면 금장리를 잇는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노선으로 지난 1998년 4월 공사를 시작해 총연장 17.7㎞에 2117억원을 들여 안강, 갑산, 대동, 모아, 나원, 금장, 청령 등 진. 출입시설 7곳과 교량 21곳, 2,2㎞를 건설했다.
이번 4차선 도로개통으로 인해 7번 국도 교통정체 시 우회도로의 기능과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기계IC를 이용하게 됨으로써 경주시내에서 고속도로 진입시간 15분(45분→30분) 단축함은 물론 국도20호선과 28호선을 연계함에 따라 경주 용강공업단지와 포항 철강공업단지의 산업물동량 수송원활로 물류비 절감과 지역개발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