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만에 국립공원공단에서 관리 【828호/1월 12일자】경주시가 관리해오던 경주지역 국립공원이 지정 40년만에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관리하게 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1월 16일 용강동(하이마트 옆)에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인력 및 예산부족으로 효율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못했던 경주지역 국립공원은 공단에서 직접 관리함에 따라 충분한 예산지원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경주시는 지역에 있는 국립공원을 국립공원관리공단으로 이관하기 위해 지난 4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했으며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관련기관과 이관에 대한 업무협의를 해왔다. 그리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업무이관을 위해 지난 10월 인수단을 파견했으며 관련부서와의 최종 협의를 거쳐 지난 12월 28일 경주국립공원이관 고시로 최종 결정이 됐다. 국민의료재단 노인전문병원 운영포기 【830호/1월 26일자】백상승 시장 공약사업으로 야심차게 출발했던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이 위탁업체인 국민의료재단의 금융 채무 때문에 파행을 맞아 지난 1월 24일 위탁운영 13개월 만에 경주시와의 협약을 파기했다.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의 위치 선정 문제는 그리 순탄치 못했다. 경주시는 지난 4대 의회에서 장소문제로 확정하지 못했다가 후반기에 들어서야 현재 현곡면 상구리에 장소를 확정했다. 경주시 조정위원회는 2005년 11월 1일 국민의료재단을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위탁운영자로 결정하고 그해 12월 수탁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2006년 11월 병원이 준공돼 11월 27일 문을 열었다. 지역 인사들 폭행사건에 휘말려 【835호/3월 8일자】올 한해는 지역 인사들이 폭행사건에 휘말리는 사건이 많았다. 제18대 총선을 앞두고 3월 1일 오후 10시40분 모 장례예식장 앞에서 이종근 의원과 권모씨와의 사이에 벌어진 폭행사건이 총선을 앞둔 경주지역을 폭풍 속으로 몰아넣었다. 【835호/3월 8일자】또 6월 12일에는 경주시 탑정동 개발자문위원장 전모(61)씨가 J모(50) 시의원이 선배 최모(52)씨를 사주해 폭행했다며 두 사람을 경찰에 고소한데 이어 최씨도 지난 16일 전씨를 맞고소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J의원은 무혐의 처리됐다. 【835호/3월 8일자】 11월 1일에는 김일윤 국회의원의 부인인 이순자씨(60)가 성건동 김 의원의 사무실에서 지난 2006년 기초의원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던 박모씨(51)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4주의 진단을 받고 G모 병원에 입원하는 사건 일어났다. 당시 박씨는 폭행을 전면 부인했다. 돈 선거로 얼룩진 제18대 총선 【839호/4월 5일자】경주가 제18대 총선을 목전에 두고 3월 30일 친박연대 김일윤 후보측 선거운동원이 산내면에서 유권자에게 돈을 주다 경찰에 적발 됐다. 김 후보 측은 이는 조작된 사건이라고 반발하며 음모설을 제기했고 한나라당 경북도당 경주시당원협의회는 김 후보 측이 당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4월 1일 경찰에 고발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경북지방경찰청은 4월 2일 친박연대 김일윤 후보 측 선거운동원의 돈 살포와 관련해 4월 1일 손씨 등 관련자 3명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사건으로 경주지역은 심각한 선거 후유증을 겪게 된다. 김일윤 당선…그리고 구속…실형 【840호/4월 12일자】경주의 제18대 총선에서 최대 이변이 일어났다. 시민들은 중앙무대에서의 역할보다는 시민의 대표로서 지역현안을 풀어가는 국회의원을 원했다. 친박연대 김일윤 후보가 이명박 정부의 실세이자 한나라당 제1사무부총장으로 당내 입지를 확고히 굳힌 정종복 현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4월 9일 개표결과 친박연대 김일윤 후보는 5만917표(46.5%)를 얻어 4만5337표(41.4%)를 얻은 한나라당 정종복 후보를 5500여표 차이로 이겼다. 그리고 민주노동당 김성태 후보는 9318표(8.5%), 평화통일가정당 김수열 후보는 2천246표(2.1%)를 각각 얻었다. 【842호/4월 26일자】김일윤 당선자가 4월 22일 오후 7시30분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구속됐다. 4·9총선에서 경주지역은 금품살포 사건과 관련해 김 당선자를 포함해 모두 14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되고, 3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그리고 경찰은 김 당선자의 부인 이모(59)씨도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벌였다. 【851호/6월 28일자】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된 김일윤 의원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대구지법 경주지원 형사부는 6월 27일 오전10시 김 의원에 대한 1심 판결에서 김 의원에 대한 검찰의 공소사실을 받아들여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또 김 의원의 선거운동을 위해 읍·면·동책에게 돈을 뿌린 손모씨에게는 징역 1년 3개월, 정모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박모씨는 벌금 1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월정교 복원 역사적인 첫 삽 【843호/5월 3일자】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 선도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월정교 복원을 위한 역사적인 첫 삽을 뜨는 기공식이 4월 28일 오후 3시 월정교 복원 현장에서 열렸다. 기공식에는 문화재 위원을 비롯한 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재청 관계자, 백상승 시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사업비 235억원을 투입해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월정교는 지붕이 있는 누교(樓橋) 형태로 길이 66.15m, 폭 9m, 높이 8.25m로 복원하게 된다. 그리고 2010년경에 2단계 사업으로 일정교지 추가 발굴 및 복원과 월성∼월정교∼인용사지∼일정교∼박물관을 있는 신라의 옛길 복원 사업도 연계해 추진된다. 경주시민상, 김태중·박삼희·이창호 【849호/6월 14일자】경주신문이 지역사회에 남다른 애정으로 역할을 다한 이들에게 시상하는 2008 경주시민상에 문화부문 김태중(76·전 경주문화원장), 봉사부문 박삼희(56·(사)자비원 원장), 경제부문 이창호(55·세화기계(주) 대표이사)씨를 수상자로 각각 결정했다. 6월 24일 오후2시 서라벌대학 원석체육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경주신문 창간 19주년 및 2008 경주시민상 시상식에서 상패와 순금메달(200만원 상당)을 각각 전달했다. 무소속에 무너진 한나라당 경주시의회 【852호/7월 5일자】한나라당이 텃밭인 경주지역에서 지난 제18대 총선 패배에 이어 후반기 경주시의회 장악에도 실패했다. 7월 2일 오전 10시 30분 경주시의회 제13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실시된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에서 무소속 이진구 의원(탑정·황남·선도)이 전체 21표 중 12표를 얻어 8표를 얻은데 그친 한나라당 최병준 의원(용강·황성·천북)을 누르고 의장에 선출됐다. 이어 실시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이진락 의원(외동·불국·보덕)이 17표를 얻어 무난히 부의장에 선출됐다. 경주시의회는 총 21명의 시의원 중 15명이 한나라당, 무소속 5명, 민노당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주YWCA 내분…6년만에 종결(?) 【854호/7월 19일자】경주YWCA 회장단의 정당성을 두고 2002년부터 계속됐던 소송이 6년여만인 6월 26일 대법원 판결로 일단락되고 있다. 경주YWCA 내분의 시작은 2001년 8월 경주YWCA 소년소녀합창단의 독일한인회 초청 공연을 앞두고 경주시에 보조금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한 실무자의 파행적인 업무처리에서 시작된 내분이 2002년 1월 열흘 간격으로 2개 회장이 출범하면서 본격화 됐다. 내분으로 시작된 경주YWCA는 2002년 1월 18일 대한YWCA가 주관한 2002년도 경주YWCA 비상총회에서 선출된 이주혜 회장과, 비상 총회를 전면 부정하고 별도의 경주YWCA이사회를 개최한 이사들은 권혁복 직전회장을 감사로, 손숙자씨를 새 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독자적인 임원 및 이사진을 구성했다. 손씨 측은 이씨 측의 이사회결정 무효확인과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경주지원에 제출했다. 경주지원에서 벌어진 1심판결은 손씨 측에 손을 들어 주었다. 그러나 대구고법에서는 오히려 이씨 측의 항소를 받아들여 이씨가 승소하게 된다. 이에 손씨 측은 다시 대법원에 상고하고 재판이 시작된 지 6년여 만에 대법원은 고법에서의 원심판결 중 주요부분에 대해 파기하고 환송 조치했다. 시립화장장 부지 결정은 했지만… 【858호/8월 23일자】경주시가 8월 19일 주민들의 반발 속에 경주시립화장장 부지로 서면 도리지역으로 확정 발표했다. 경주시 시립화장장시설 부지선정위원회는 이날 결정과 관련해 접근성, 개발용이성, 부지안전성 등 부지여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적지로 판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가 주민들의 반발의 의식해 공모사업 방법을 택했으나 매끄럽지 못한 추진으로 오히려 신청지역마다 집단 민원을 불러오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부지가 결정되자 서면 주민들은 시청 앞에서 연일 시위를 벌이며 “주민여론을 수렴하지 않은 부지선정은 원천 무효”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방폐물관리공단 주 사무소 경주유치 【858호/8월 23일자】방폐물관리공단 주 사무소를 경주시에 두는 정관이 10월 11일 최종 확정됐다. 공단설립준비위원회는 10월 11일 오전 11시 정관확정을 위한 2차 회의를 열고 방폐물관리공단 설치 정관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확정된 내용에 따르면 ‘제3조(사무소의 소재지) 1항 공단의 주된 사무소의 소재지는 경상북도 경주시로 한다. 2항 경주시의 입주여건 및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 이전과 연계하여 구체적인 장소를 정한다. 3항 경주시는 입주여건이 완비될 때까지 임시로 사무소의 소재지는 경기도에 둔다라고 되어 있다. 방폐물관리공단은 지난 5월 유치의 당위성과 심층 보도 이후 5개월만이다. ‘동리목월문학상’당선자 발표 【870호/11월 22일자】동리목월기념사업회(회장 장윤익)는 11월 21일 오후 8시 동리목월문학상 당선자로 동리문학상에는 이제하 소설가의 장편소설 ‘능라도에서 생긴 일’, 목월문학상은 허영자 시인의 시집 ‘은의 무게만큼’이 각각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경주시 주최, 동리·목월기념사업회 주관, 한수원(주) 월성원자력 본부가 협찬한 동리·목월문학상은 각각 5000만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상금과 우리나라 문단의 거봉인 동리목월 문학상이란 점에서 문단의 관심이 컸다. 시상식은 12월 5일 오후 5시30분 경주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열렸다. 논란만 되고 있는 3000억원 사용 【870호/11월 22일자】경주시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이하 방폐장)을 유치하면서 받은 특별지원금 3000억원을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한 시민공청회가 소득도 없이 끝났다. 11월 18일 오후 3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린 ‘방폐장 특별지원금 운용방안 시민공청회’에거 경주시가 제시한 것은 현안 사업에 일부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상황에 따라 추후에 쓰는 방안, 대규모 사업에 전액을 투자하는 방안, 전액을 기금으로 조성하는 방안 등 3가지. 그러나 일부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시의 일부사용계획안에 지역현안 14개 1080억원 투입 내용은 남천하천정비 1개 사업을 제외하고는 모두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고 3000억원 전액사용시 투자계획도 19개 사업 중에 3개 사업을 제외한 모두가 도로개설 사업으로 계획되어 있다며 반발했다. 선거후유증은 시의원직을 위협받고 【873호/12월 13일자】김시환 시의원(안강·강동)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김 의원은 지난 4·9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위해 불법 선거사무실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돼 10월 9일 대구고법에서 벌금 150만원을 받아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2심)을 확정했다. 【874호/12월 20일자】공직선거법 위반혐의(허위사실공표)로 기소돼 1심(대구지법 경주지원)에서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아 대구 고법에 항소했던 이진구 경주시의회의장은 1월 15일 오전 10시 판결을 앞두고 있다. 검찰은 12월 18일 열린 항소심 심리에서 이진구 의장에 대해 1심 구형과 같은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진구 의장의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한나라당 경북도당 경주시당원협의회가 지난 4일 명예훼손(허위사실공표) 대한 고소를 취하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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