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시작했던 2008 무자년 경주는 어느 때보다 시련이 많았다. 국회의원 선거는 불법선거로 얼룩져 당선자가 구속됐고 더불어 함께 잘 살수 있는 희망을 기대하며 유치했던 국책사업은 3년이 지나도록 엉킨 실타래를 풀지 못했다.
올 한해는 아무리 좋은 것이 있더라도 욕심과 시기, 이기로서는 우리에게 어떠한 것도 이익으로 희망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주었다.
모두가 원해 국책사업을 유치했지만 지난 3년 동안 우리 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허송세월만 보내야 했는지 깊이 생각하며 한해를 마무리해야 할 때다.
올 한해 동안 아쉬웠던 것들을 교훈 삼아 양보와 이해를 통해 모두가 기대했던 것을 하나하나 이뤄가는 기축년 새해를 맞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