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에 있는 우리의 소중한 재산인 야생동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환경야생동물보전협회 경북지회(지회장 김용복) 창립8주년 기념식이 지난 11월 28일 성동동 월드웨딩뷔페에서 열렸다.
기념사와 경북지회 황동, 야생동물 구조 활동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용복 단장은 “야생동물보호는 구호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고 함께 할 때에 멸종으로부터 개체수를 늘이고 먹이사슬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그러나 야생동물은 점차 나빠지는 환경으로부터 병들고 있으며 그냥 두어도 각종 질병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기 때문에 보호하고 보살펴 아름다운 강산과 더불어 후손들에게 물려줄 유산으로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지회는 2000년부터 360여명의 회원들이 도내 23개 지역에서 야생동물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불법무기 색출, 올무와 덫, 환경 및 밀렵감시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북지회는 지난 15~16일 양일간 환경청과 함께 불법밀렵을 합동 단속한 것을 비롯해 18일부터 경북도와 경주시화 함께 남산 삼릉 입구에서 수렵장 안전캠페인과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