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경주교육청 3층 회의실에서는 관내 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회장 임춘연)와 각 학교 학부모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한 학교 만들기 학부모 연수 및 홍보 캠페인’을 가졌다.
허억 강사를 초빙해 어린이 안전사고에 대한 지식과 내 아이에게 안전교육을 시킬 수 있도록 사례를 통해 현실감 있는 강의를 했다.
허억 강사는 “항상 사고 발생 전에는 ‘조짐 증후군’이 생기므로 안전교육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으면 예방할 수 있다”며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오른쪽이 안전하며, 아이와 함께 건널 때는 꼭 손목을 잡는 것이 안전하다”고 했다.
허 강사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우선멈춤 습관, 둘째 운전자와 눈을 맞추는 습관, 셋째 차를 계속 보면서 건너는 습관을 길러 주면 사고로부터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했다.
연수 후 경주교육청과 경주경찰서가 합동으로 실시하는 도로 캠페인을 교육청에서 동천초등학교 입구까지 도보로 행진하며 캠페인을 벌였고 신호대기 중인 차들을 대상으로 홍보 전단지를 나눠 주었다.
캠페인 후 가진 간담회 시간에 우진하 학무과장과 녹색어머니회는 등교지도의 위험과 어려움을 상호 토론하고 교육청과 경찰서의 협조사항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