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남향우회(회장 이영철) 정기총회 및 송년회가 지난 4일 용산구 소재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내남향우가를 작곡한 박병춘 고문이 직접 지휘하고 향우들이 다함께 향우가를 합창하며, 고향에 대한 애향심과 한해를 보내는 송년회가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이영철 회장은 “꿈과 희망으로 시작했던 2008년도가 저물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는 고향을 떠나 서울에 살면서 한자리에 모여 정담을 나누고 향우회와 고향발전을 위해 한 번 더 생각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하시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윤 고문은 축사에서 “향우회가 발족한지 20년이 되었다. 오랜 세월이 흘렀고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애착으로 그 역사를 지켜냈다고 생각한다”며 “내남향우회만은 평생 동안 참석할 수 있을 때까지 애착을 가지고 참여할 생각이고 앞으로 여러분들도 끊임없이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김광수 총무는 “올해 경주신문, 경주방송 초청 등반대회에 내남향우회에서 40여명이나 참여했다.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최다 참가상을 받도록 하자”는 다짐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내남출신의 이칠근 명예회장, 박동기(소년소녀가장돕기)씨를 비롯 경주방송 백승관(경총회장)사장, 김태하 변호사, 최창영 내남면청년회장이 내빈으로 자리를 함께 했으며 100여명의 향우들이 식사와 여흥을 즐기며 우의를 돈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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