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노상에서 여자의 손가방을 날치기해 도주하는 절도범을 길을 지나는 시민 김모씨(22. 상업)형제가 검거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새벽 1시 50분께 성건동 아름화장품 앞 도로에서 길을 가던 김모씨(여. 48)의 손가방(현금 1백1십여만원)을 날치기해 달아나던 최모군(포항00고 3년)외 3명을 길을 가던 김모씨 형제가 발견하고 추격해 격투로 붙잡았다.
피의자 최모군 외 3명은 포항 모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운동부원으로 코치선생에 대한 불만으로 가출해 경주 모 여관에 투숙하며 유흥비를 마련하기 의해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 피의자들을 특수절도혐의로 입건하고 용감한 시민 김모씨 형제에게는 경찰서장 감사패와 신고보상금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