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제조업체 5일간 설 휴무 상여금, 귀향선물 15∼20만원 지급 계획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경주지역 대부분의 제조업체들이 15만원에서 20만원 상당의 상여금 지급과 함께 5일간 휴무에 들어 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상공회의소(회장 손영태)에 따르면 경주지역의 상시 근로자 1백인이상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3일간 전화 조사 결과 대부분의 업체들이 10일에서 14일까지 5일간 휴무를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자동차 부품 업체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경주지역 제조업체들은 현대자동차의 휴무일정과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조선부품업계와 일반 제조업체는 법정 공휴일인 10일에서 13일까지 휴무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기업의 경우 재고물량과 업종의 특성을 고려해 교대근무 또는 설 한주 모두 7일간 휴무에 들어가는 업체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설 상여금의 경우 업체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2∼3만원 내외의 실속위주 선물 셋트와 함께 15∼20만원의 특별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번 설 연휴와 상여급 지급에 대해 상공회의소 측은 "극도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산업의 호황에 따른 결과 인 것 같다"며 "조선부품업체들도 모기업의 수주물량이 많은 관계로 향후 몇 년간은 지역 경제발전의 첨병역활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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