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0일 출향인 박원동씨가 국군기무사령부 참모장에 임명됐다.
경주 외동읍 석계출신인 박원동 참모장은 경주 중·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육군사관학교 제34기로 장교임관(1978), 육군대학 한국전쟁사 교관(1987), 2군단 702특공연대 1대대장(1990), 재정경제부 예산실 파견(1994), 육본 전력기획참모부 전력계획총괄장교(1996), 5공수여단 참모장(1998), 37사단 110연대장(2000), 2군사 관리처 관리과장(2001), 국방개혁위원회 군사혁신단 핵심전력과장(2003), 국방부 감사관실 방위력개선 담당과장(2004), 9공수 특전여단장(2004), 육군 시험평가단장(2005), 현재 국군기무사령부 참모장을 지냈다.
국군기무사령부가 30년 만에 기무 출신이 아닌 외부 인사를 참모장으로 발탁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기무사 관계자는 30일 “최근 인사에서 기무 근무 경험이 없는 박원동(육사 34기) 소장이 참모장에 임명됐다”며 “기무 출신이 아닌 외부 인사가 참모장으로 발탁된 것은 30년 만에 처음이어서 군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