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북도당 경주시당원협의회가 지난 4일 이진구 의장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9총선에서 친박연대 김일윤 후보 측 선거운동원이 돈 살포를 하다가 경찰에 적발되자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이진구 의장이 공작설을 제기했고경주시당원협의회는 이 의장을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했었다.
4일 경주시당원협의회 한 관계자는 “이진구 의장의 고법 1차 심리전에 협의회에서 이 의장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는 내용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10월 24일 대구지법 경주지원은 1심 판결(재판장 엄종규)에서 공직선거법 위반혐의(허위사실공표)로 벌금 250만원을 선고 받았으나 고법에 항소해 4일 대구고법에서 1차 심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