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훈 도의원(통상문화위원회, 사진)은 지난 13일부터 개회한 제230회 경상북도정례회에서 잘못된 경북도정은 신랄하게 비판하되 정책적으로 실현가능한 대안을 동시에 제시하는 등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고 있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박 의원은 이번 회기동안 실시되고 있는 행정사무감사에서 해외통상주재관의 주먹구구식 운영과 비합리적인 근로자복지연수원제도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에 이어 경북도청 관광산업국의 대만지역 관광 상품 홍보마케팅과 관련해 “홍보도 중요하지만 실제 내실 있는 관광 상품의 개발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신라화랑의 수련기록이 담긴 문헌과 태권도 관련유적이 있는 경주를 태권도의 성지로 지정하는 동시에 경주에서만 태권도 종주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성지순례코스는 물론 종주국의 위상을 세울 수 있는 태권도시범 등을 체계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이와 관련한 연구용역예산 수립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또 외국관광객 유치활동과 관련 해외홍보비용이 과다해 투자대비 실적이 낮음을 질타하고 해외관광객 방문시의 홍보를 활용하는 방안과 해외주재관, 홍보대사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여 보고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