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중학교 서울동창회(회장 손수태)가 12년 만에 다시 뭉쳤다. 지난 20일 용산구 소재 용사의 집 연회장에서 열린 재 창립 행사는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영섭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재 창립 된 동창회의 첫 회장을 맡은 손수태 회장은 "군에서 전역하고 대학에서 근무중 회장을 맡아 달라고 해서 많이 망설였다. 많은 출향인 동창회가 있는데 신라중학교동창회가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고 누군가는 재 창립을 책임져야겠다는 생각에 맡게 됐다"며 "특히 동창회 재 창립에 힘을 실어준 경주신문·경주방송에 감사드리며 시작은 미미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는 말처럼 동창들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동창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정종복 전 국회의원은 “20년전 동창회가 있을 때는 열심히 활동했었는데 그동안 소홀했다”며 “재 창립 준비 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다. 어렵고 힘들었던 학창시절이 생각난다. 공직 마치고 변호사 생활하러 고향에 내려갔을 때에도 가장 그리운 것이 신라중 동기, 동문들이었다. 모교도 질적 양적으로 일류 중학교가 되어 있어 더욱더 긍지와 자부심을 가진다. 여러모로 도와주신 동문들을 위해 할 일은 하자는 생각으로 초심으로 돌아가 열심히 하겠다. 동창회가 번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축하하며 빠지지 않고 참석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동문들은 다시 뭉쳐 모범 동문회로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으며 모교방문 행사를 열고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도 만들자고 결의했다. 한편 힘찬 각오로 뭉친 신라중 서울동창회의 새로운 회장단은 회장 손수태(1회, 전 육군 소장), 부회장 김중환(2회, 자영업), 부회장 이병호(6회, (주)이호물산 대표), 부회장 한주식(7회, (주)코리아2000 고문), 사무총장 송영섭(7회, (주)한국창고 대표), 사무차장 강경중(10회, (주)해성SNC 부사장), 사무차장 김병수(12회, 신정뉴타운 재개발위원장), 총무 최동희(31회, 재무상담사) 등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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