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7일 오후 3시45분 경주 동국대 에너지환경대학에서 경북도, 경주시,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이하 DGIST), 동국대와의 에너지관련 상호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식 및 ‘에너지공학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의 실천과 경북의 에너지산업 활성화 정책에 따른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하고 국책연구기관인 ‘DGIST 경북에너지기술사업단’설립과 함께 동국대의 ‘에너지공학관’ 준공식을 통해 지역 에너지산업의 관·학·연 협조체제를 구축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인선 DGIST 원장, 이재웅 경주시 부시장, 이진락 경주시의회 부의장,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등의 외부인사와 동국대학교 이사장 임영배 큰스님, 오영교 총장, 손동진 경주캠퍼스 총장 등 내부인사가 참석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지역 에너지산업육성을 위한 연구기반 구축’,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노력’, ‘원천기술개발 및 국비예산확보, 중앙부처 정책 공동대응’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DGIST 경북에너지기술사업단’ 현판식 및 동국대 ‘에너지공학관’ 준공식도 함께 가졌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명실공이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경북지역 미래 에너지 산업의 초석이 마련됐고, 동국대학교 에너지공학관의 준공은 지역의 에너지분야 인력양성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5+2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채택된 그린에너지 산업과 동해안에너지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오늘 업무협약을 체결한 4자가 더욱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