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한우사육농가의 생산안정을 도모하고 가격 하락에 따른 손실보전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한우 송아지 생산 안정제 보전금을 지급했다. 지급 내역은 총 4천 74호에 6200여두로 축산발전기금 10억8000여만원이 지급됐다. 지난 99년도부터 이 제도를 시행해 왔으나 지난해까지는 안정기준가격 이상을 유지해 지급된 적이 없었다. 올해 들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및 사료 값 폭등으로 송아지 값이 큰 폭으로 떨어져 3/4분기 평균 거래가격이 147만5000원으로 해당 분기에 4~5개월에 도달하는 송아지 6189두에 대해 두당 17만5000원을 보전금으로 지급하게 됐다. 지원대상은 2008년도 송아지생산안정제에 계약한 암소로서 올해 3~5월 송아지를 생산해 경주축협에 신고를 한 농가이며 생산 확인 후 판매나 폐사 등으로 송아지를 현재 보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보전금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한우 번식농가는 빠짐없이 송아지생산안정제 사업에 참여해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확보 할 것을 안내하는 한편, 2009년도 송아지생산안정제 계약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5월 말일까지 경주축협(742-1985)사무실에 안정제 가입 신청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송아지생산안정제란 한우 송아지 가격이 안정기준가격 165만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그 차액만큼 보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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