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농민 전통농업 고수 농관원 작물재배면적 조사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경주출장소(소장 김형오)는 지난해 6회에 걸쳐 실시한 작물재배면적 조사에서 경주지역을 대표할 농작물 없이 전통적인 농업형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농관원에 따르면 경주의 작물재배 면적에서 전국 10위권내는 겉보리가 1천1백15㏊로 2위, 단감이 7백6㏊로 8위, 콩이1천1백14㏊로 9위를 차지했으며 논벼는 1만5천9백43㏊로 11위, 포도 3백45㏊로 13위, 배 3백31㏊로 15위, 등 아직도 전통적인 농업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는 논 면적(1만6천9백40㏊)에 94%이상이 논벼를 재배하고 7%정도는 보리 이모작을 하고 있지만 전국 1위인 작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달리 인근 시·군은 특정 작물에서 1위를 차지하고 대조적이다. 성주군의 시설참외는 4천4백21㏊, 영천 노지포도도 3천1백29㏊, 청도 복숭아는 1천9백53㏊, 영주의 사과가 2천6백47㏊로 각 분야에서 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형오 소장은 “경주가 경북의 타시·군보다 한우 및 젖소 사육농가가 많아 논벼 지배가 많은 것으로 생각되나 앞으로 농가 소득증대 위해 경주를 대표할 특용작물이 개발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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