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경주보호관찰소(소장 권기한)는 지난 12일부터 3일간 경주보호관찰소 강당에서 경주지역협의회 소속 범죄예방위원 28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8년도 범죄예방위원 전문화교육을 실시했다.
범죄예방 전문화교육은 보호관찰활동에 열의가 있는 범죄예방위원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 범죄예방위원의 소양을 강화하여 동시에 실질적으로 보호관찰 활동을 지원하게 하는 등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 활용해 효과적인 범죄예방활동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경주지역 범죄예방위원들에게 범죄인을 교화하고 선도하는 전문적 능력을 배양하게 해 보호관찰대상자 지도활동의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장인종 지청장은 “일반 자원봉사 활동과는 달리 범죄예방위원들의 봉사활동은 일정 부분 법집행을 보조하는 역할과 비행 청소년들을 선도·보호하는 특수성이 있는 만큼, 이번 보호관찰 전문화교육을 통해 유용한 전문지식을 습득하여 지역사회 범죄예방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범죄예방위원들은 보호관찰관련법령 및 청소년비행의 원인과 특성, 상담의 이론과 실제, 대상자 유형별 지도기법 등 전문성 향상을 위한 10개 과목(총 15시간)을 이수할 예정이다.
경주보호관찰소는 범죄예방위원 전문화교육을 이수한 범죄예방위원들을 보호관찰대상자 지도·감독, 사회봉사명령·수강명령집행 등의 분야에 적극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보호관찰을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