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5개소에 농촌체험 교육농장을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4일 암곡동 뿌리식물 교육농장 개장과 10월 18일 산내 일부에 있는 푸른옥상 푸른정원 교육농장 개장에 이어 세 번째로 천북 화산에 있는 야생화 교육농장을 지난 31일 개장했다. 우리 들꽃 야생화를 소재로 흥무초등학교 4학년 36명과 학부모 10명, 관내 초등학교장 5명을 초청해 농업, 농촌 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계된 활동프로그램으로 우리 들꽃 민들레 이야기 워크북 및 학습관찰 교육지 작성, 교육활동 매뉴얼인 식물의 성장조건, 식물의 구조와 역할 등을 학습하고 우리 야생화 엄마와 함께 심기 등의 체험학습 활동을 했다. 또 초등학생들의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동화책 이야기 프로그램인 민들레 이야기 속으로, 민들레 각시, 말타다 쓰러진 왕 등을 재미있게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이야기를 꾸며 나간다. 천북 화산에 위치한 야생화농원은 1만㎡의 넓은 면적에 야외 전시장 800평, 분재소재 육묘용 하우스 2동, 야생화 육묘용 하우스 2동, 쉼터와 같이 아늑한 야외교육장 1동, 빔프로젝트가 설치된 실내교육장 1동 50평의 아름다운 교육농장으로 도심 생활에 찌든 우리들의 심신을 달래고 삶의 활력소를 얻는데 유익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교 및 일반단체는 물론 가족단위로 연중 학습교육 및 체험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우송분재 야생화농원은 경주, 포항 여성단체는 물론 평생교육원 실습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정서 함양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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