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등학교 4237명 입학 예정
지난해보다 2백여명 증가
매년 경주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경주지역 초등학교 입학예정자가 지난해보 다 증가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경주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입학예정자가 4천2백37명으로 지난해 4천 38명보다 1백99명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경주시 인구는 29만 1천4백9명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하는 등 매년 시 인구가 감소하고 있고 최근 전입도 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번 초등학교 입학생이 증가하고 있는 원인은 지난 95년 시군 통합에 따른 가구수 증가에 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95년 전입 4만 7백여건에 전출 3만 9천여건으로 1천여건이 증가했으며 94년 혼인이 3천 51건이고 95년 혼인은 3천 458건으로 4백여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따른 출생의 증가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