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신문 창간 19주년을 기념해 가진 출향인 초청 등반대회가 지난 26일 서울 청계산에서 있었다.
이를 계기로 고향 경주를 떠나 서울, 경기지역에서 생활하는 많은 경주인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
경주 출향인 행사로는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이는 경주신문 초청 출향인 등반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석자가 늘어나 수도권지역 경주인들의 화합한마당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음은 반가운 일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0명에 이르는 많은 참석자들로 등반대회가 대성황을 이루었고, 이날 청계산은 경주인들로 하여금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각 향우회와 동문회까지 이날 대회에 맞춰 정기모임을 이곳에서 가짐으로써 더 많은 경주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계기가 되었다.
경주신문의 출향인 초청 등반대회는 올해로 14회째로 그동안 이 대회를 통해 많은 서울 경기지역의 많은 출향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또 많은 경주인들이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장으로 서로의 정을 나누면서 경주인으로서의 긍지와 향토애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측면에서 기쁘고 뜻있는 일이라고 하겠다.
바쁜 가운데에도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과 출향인 여러분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 드리며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고향을 떠나 천리타향에서 사는 사람에게 고향은 그 이름만 들어도 설레고, 생각만 해도 가슴이 뛴다. 그런 반가운 고향사람을 해마다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장은 그 의미가 크다. 고향 경주에 대한 애향심을 드높이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내년에는 더 좋은 등반대회를 마련하여 여러분을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