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부산 연산동 코리아나 뷔페에서 부산 라경회 제5차 정기총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라경회는 재부 경주 향인들의 모임으로 서로간의 친목을 다지는 한편 부산으로 진출하는 후배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모임으로서 2004년에 발족됐다. 그동안 70여 명의 회원들은 고향발전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대소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제4대 김용우 회장에 이어 만장일치로 제5대 김민식 회장(작은 사진)이 선출됐으며 사무국장에는 보문디자인 대표 박태순 회원이 선임됐다. 신임 김민식 회장은 “신라인의 정신을 계승해 선배님께 존경을, 후배에게는 사랑으로 서로 위하는 가족과 같은 관계를 유지하는 라경회가 됐으면 한다. 까마귀도 내땅 까마귀가 반갑다는 말처럼 경주땅에 태어나 자라온 경주인들은 단합해 서로 격려하고 도와주면서 부산 땅에서 힘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화합을 독려하는 취임인사를 남겼다. 신임 김민식 회장은 1944년 양북면 임천리 출생으로 부산대학교에서 이학박사를 받았다. 경남정보대학 학장, 부산디지털대학교 총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경남정보대학 식품과학계열 교수로 재직중이다. 황명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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