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로부터 오랜 시간동안 단절된 상태에서 생활해 온 수용자들의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시키기 위해 지역의 뜻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경주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윤기선) 정기 총회가 지난 29일 보문단지내 아리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위원 및 경주교도소 관계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 수용자 및 무연고 수용자 가족 10명을 초청해 생계보조금 2백만원을 지원하고 우수 교정직원 2명과 모범경비교도대원 2명에게 표창패를 전달하고 격려금을 전달했다.
교정협의회 윤기선 회장은 "나날이 조직화 흉악화 되어 가는 범죄에 대응하여 힘겨운 교정교화에 앞장서고 있는 교정직원들의 노고와 역할이 크다"며 "앞으로 교정협의회 회원들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로 수용자와 가족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경주교도소 이기복 소장은 "바쁜 사회생활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교정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수용자 교정교화에 협조해 주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교도소 교정위원회는 지역의 교육·사업·종교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원으로 위촉해 수용자의 교화 및 이들의 사회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는 모임으로 올해에도 수용자 체육대회, 수용자 도서지원, 불우 수용자 가족돕기, 수용자 교정교화에 필요한 기자재 및 수용자 영치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해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