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경주콩코드호텔에서 전국 365개 로컬과 16개 지구로 구성된 한국청년회의소(JCI KOREA)의 제117차 임시총회가 열렸다.
이날 임시총회는 2009년도 회장단을 선출하는 날이기도 했지만 전국 5만여 회원들의 가장 큰 축제인 제58차 전국회원대회를 경주에 유치할 수 있는 중요한 날이기도 했다.
경주청년회의소는 2009년 제58차 전국회원대회를 유치하고자 최재필 회장을 필두로 지역 인근의 4개 로컬 회장들과 107명의 회원, 20여명의 부인회원 및 역대 회장들, 경주JC 특우회 손승권 회장과 회원들까지 함께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한국청년회의소 117차 임시총회의 마지막 안건으로 나온 전국회원대회 개최지 결정의 건에서 전주청년회의소와 열띤 경쟁을 벌였다. 기호 1번 전주청년회의소가 먼저 4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미자막 유치캠페인을 벌였고, 이어 기호 2번 경주청년회의소가 10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캠페인을 했다. 또 이 자리에서 최재필 회장은 단상에 올라 경주유치의 당위성에 대해 열변을 토했으며 전국 365개 각 수석대표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열띤 경쟁 속에서 진행된 투표 결과, 전주청년회의소는 1천382표를, 경주청년회의소는 1천742표를 획득해 경주청년회의소의 40여년 숙원을 이루어냈다.
한편 내년에 있을 제58차 전국회원대회를 통한 경제효과는 전국 5만여 회원들 중 3만여명의 회원들이 전국회원대회가 열리는 4일간의 일정 동안 숙박 및 먹거리, 관광 등을 할 것으로 보고 약 60억원 정도의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경주청년회의소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