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청년연합회(이하 경청연) 창립 3주년 기념 및 신구 회장단 감사 이·취임식이 지난 30일 내빈 및 회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문 아리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2002년도 신임 회장에 취임한 김성훈(47.자영업. 중부동 청년회)회장은 "부족한 사람이 회장의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진정한 청년 정신으로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 긍지와 사명감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회장단 소개에 이어 지역 문화 창달과 신라 문화 알리기에 노력해 온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이 청년 대상을, 충효 청년회가 최우수 청년회, 천북 청년회가 우수 청년회상을 각각 받았다.
지난 99년 2월 27일 창립 발기인 대회를 통해 지역의 청년이 주축돼 창립한 경주시 청년 연합회는 그 동안 경주 경마장 사수 범도민 결의 대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홍보활동, 태권도 공원 유치 활동 등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는 청년 봉사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