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우리민족 고유의 최대명절인 추석과 추계향사 및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6회 신라문화제 등 각종 가을축제를 앞두고 경주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이 달 초부터 일용인부 등 연인원 700여명을 동원해 대릉원 내 사적 제175호인 미추왕릉을 비롯한 신라왕릉 등 34기와 고분 군 114기에 대한 잔디 깎기와 잡초 제거사업을 실시하는 등 사적지 새 단장으로 분주하다. 또한 시는 노동·노서 고분군 외 8개 사적지에 대한 제초작을 비롯한 주변 울타리 조경수 전정 작업도 병행 추진해 추석 이전인 오는 12일까지 마무리하여 관광객을 맞이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말까지 보문관광단지 입구와 시의 관문 및 경주역 광장에 설치한 꽃 탑 3개소와 꽃 벽 등에 가을꽃인 베고니아 등 3종 4만여본을 심었다. 또 관광객들이 많이 붐비는 불국로와 보문관광단지 진입로인 천군로 화단 및 사적공원과 시가지 화분대 등에 페추니아 등 10만여 본을 식재해 경주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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