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시민의 안전의식 제고와 선진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재난취약가구인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복지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점검 대상 가구로는 경제적 자활능력이 부족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안전으로부터 위험이 노출된 안전취약 계층 및 거주주민이거나 홀로 사시는 어르신,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거주 환경이 매우 열악한 산간, 오지 농어촌 지역가구 및 재난에 취약한 저소득층 집단 거주마을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시는 대행사업체 등 10명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11월 말일까지 감포읍 등 9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재난취약가구 1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올해 실시하고 향후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관내 전 읍면동 재난취약가구에 대해 전기, 가스시설 등을 점검키로 했다.
이번 점검기간 동안 주요 점검 내용은 △노후불량 누전차단기·개폐기 교체 및 설치 △노후불량 전등기구 교체 및 설치 △노후불량 배전선 정비 및 교체 △노후불량 배선기구 교체 및 설치 △가스 조정기 교체 및 LPG저장 용기 등 가스누설 여부 점검 △FUSE COKE 및 중간밸브 교체 △보일러 설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대부분의 재난안전 취약계층이 생계유지에 급급해 안전관리에 소홀한 실정이어서 이번 무료 점검 및 정비 사업을 통한 맞춤형 안전복지 서비스 제공으로 안전문화의식 정착 및 재난 사고 없는 살기 좋은 경주를 건설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