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축산물 유통 성수기인 추석을 앞두고 밀도살 등 불법·부정 축산물 유통행위가 자행될 가능성이 높아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시는 축산물 유통 관계공무원을 비롯한 명예 축산물 위생감시원 및 민간자율감시단 등 3개반 18명으로 구성된 부정축산물 유통지도 점검반을 편성해 9월 1일부터 12일 까지 축산물 가공업소 7개소를 비롯해 축산물판매업 470개소와 대형 할인마트, 관내 재래시장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또한 필요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합동점검 및 지도단속을 추진키로 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밀도살, 수입육 원산지 허위표시 및 국내산 둔갑행위 △추석대비 축산물가격 안정지도 △위생관리기준 준수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사항이 적발 될 시 현장에서 바로 시정조치하고 밀도살 및 원산지표시 위반 등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사법조치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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