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은 갑자기 나타나지만 발병전에 여러 증상으로 위험신호를 보낸다. 1.발음이 명확하지 못하다. 2.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저리다. 3.사물이 두개로 보이고 갑자기 하늘이 빙빙 도는 느낌이 든다. 4.한쪽 눈이 갑자기 보이지 않거나 심한 딸꾹질이 이틀 이상 지속된다. 5.갑자기 목이 뻣뻣해지거나 얼굴이 붉어진다. 6.두통이 전혀 없던 사람이 갑자기 심한 두통이 생긴다. 대개는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30분 이내에 사라지지만, 이와 같은 증세가 자주 나타나면 중풍이 발병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빨리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중풍 의심 환자의 응급처치 1)119에 전화한 다음 환자를 편안하게 눕히고 허리띠, 양말, 스타킹, 브래지어 등 신체에 압박을 가할 수 있는 것들은 제거한다. 2)호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베개는 없애거나 어깨 밑으로 넣어 목이 위로 약간 젖혀지게 한다. 3)구토를 하는 경우는 환자를 옆으로 눕혀 구토물이 기도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고, 완전히 멎은 후에는 따뜻한 물로 입안에 남아있는 내용물을 깨끗하게 제거한다. 이때 환자의 등을 두드리는 것은 오히려 혈압을 상승시키므로 절대 삼가야 한다. 4) 집안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소독된 침이나 바늘로 열 손가락 끝 부분인 십선혈(十宣穴)을 찔러 2-3방울 출혈시키거나, 코와 입술 사이에 위치한 인중혈(人中穴)에 침을 놓을 수 있는데, 이 방법은 응급기 상태를 회복시키기 위하여 한방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다. 5) 우황청심원은 뇌혈류 및 대사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환자의 의식이 흐리거나 물 또는 침사래가 드는 경우에는 치료 효과보다 폐렴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복용시키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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