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서동에 거주하는 최화자씨(67세)는 지난 27일 불우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쌀 20kg 20포대를 중부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지난 6월에도 사회복지시설 경주성애원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원을 기탁했었던 최화자씨는 사회 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불우한 이웃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20년째 묵묵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최씨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은 없을 것이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는 것을 몸과 마음으로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