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난 21부터 황성공원내 수목을 보호하기 위해 공원 통과 도로를 폐쇄했으나 홍보부족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황성동과 강변도로에서 진입하는 입구에는 차량통행금지 안내판이 형식적으로 설치해 놓고 공원안쪽의 최재우 동상옆에 폐쇄봉을 설치해 통제하고 있어 출퇴근시 운전자들이 황성공원을 통과하기위해 남강마을 입구까지 왔다가 되돌아가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황성동 김모씨(45)는 "지난 21일 황성공원을 통과하려고 성건동에서 다리를 건너 진입하려다 되돌아 나올때 차들이 계속 들어와 차량정체가 심했다"며 "시가 황성공원의 수목을 살리기 위한다면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사전에 충분한 홍보와 잘 알아볼 수 있는 안내판을 설치해야 한다"고 불평했다. 또 시민들은 시가 황성공원내의 수목을 보호하려면 환경련 등 시민들의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공원내에 있는 자동차 등록사업소를 이전한 후 황성동에서 들어오는 진입로를 막고 성건동 강변도로에서 들어오는 입구에도 고정 입간판을 설치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관계자는 "지금의 차량정체는 시간이 지나면 해소될 것"이라며 "차량등록사업소의 이전은 당분간 어려우나 통합 시청사가 완공되면 해결될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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