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방식의 수타 자장면 기술 보유자인 사회봉사명령대상자 유모씨(38)와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 5명이 함께 자장면을 조리해 예티쉼터 정신지체 장애우, 직원 등 50명이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주보호관찰소가 평소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자장면이지만 장애우들에게는 쉽지 않다는 사정을 알고 사회봉사명령대상자 유모씨의 특기를 활용한 봉사를 실천하게 함으로써 건전한 사회복귀를 촉진시키고,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는 사랑나눔 봉사활동에 참여시켜 진정한 봉사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실시됐다.
경주보호관찰소 이문호 보호관찰관은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심성순화프로그램, 성폭력예방프로그램, 원예치료프로그램, 집단상담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호관찰 청소년의 재범방지와 건전한 가치관 형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