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다사다난했던 경진년이 어느새 저물어가고 신사년 새해가 밝았다.
````시민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는 신념으로 세상을, 나라를, 경주를 바꾸어보려고 나름대로 진력해 온 경주 경실련이 출범한지도 어언 6년이 되었다.
새해에는 고도보존법 제정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시비의 낭비를 막기 위해 시청당국의 예산집행 과정을 좀더 철저히 지켜 볼 것이다. 또한 기업경제정의상 수여, 에너지 절약운동, 담장 허물기 운동, 전 시민 관광요원화 운동, 택시미터요금 할증제 재검토 등을 추진할 것이다.
황성공원살리기 운동 등 지금까지 해오던 사업도 계속 추진하며 경실련의 사업이 바로 시민들의 사업이라는 공동체의식을 가지도록 노력할 것이다. 경주경실련은 시민운동 단체로서 도덕성, 공정성, 전문성, 사명감, 성실성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소리에도 귀 기울일 것이다.
한편, 경실련을 사랑하는 여러분들께 최근 중앙경실련 후원금 문제와 관련하여 잠시나마 물의를 일으킨데 대하여 대단히 유감으로 생각한다. 경주경실련에서는 이러한 불미스런 일이 없었지만 앞으로도 물의를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겠다.
21세기는 시민이 주인되는 시민의 시대가 될 것이며 시민들이 더불어 함께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시민들의 집약된 힘의 도전이 필요하다.
경주경실련은 경제정의, 사회정의 구현을 위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단체로서 시민운동의 중심에 우뚝 서서 21세기를 힘차게 주도해 나갈 것이다.